재미있다 우리고전 두번째,
심청전을 읽었다.
딸이 얼마나 눈 먼 아버지를 위하는지
효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런 쪽에서 보면 아버지는
약간 철이 없는 듯 보이기도 하지만,
읽으면서 감동한 것은
청이와 아버지의 대화가 거짓없이
이루진다는 것이다.
온전한가족 형태로 볼 수 없지만
하루 일과를 숨김없이 서로 위하고,
서로의 얘기를 들어주는데 어찌 사랑이
생기지 않을까?
어린 청이와 아버지의 관계가 너무나
돈독하고 서로 아끼는 마음을
용왕도 감탄하고 하늘도 탄복하니
보는 내내 애정이 뚝뚝 흐른다.
부럽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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