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 있는 책을 언제부터 읽었는지는 모른다.
아이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조금씩조금씩
읽었는데 오늘에야 덮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전개와,
있을법한 초임선생의 시골적응기가 심심하지않아서 좋았다.
잠깐 역자후기를 읽었더니,
당시의 부패한 사회상을 드러냈다고는 하지만, 역자가 말했듯이 ' 파사현정(破邪顯正)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악한 것을 넘어뜨리고 정의를 일으켜 세운다는 뜻입니다. 파사(破邪)의 면에서는 성공했지만, 현정(顯正)의 면에서는 실패로 끝을 맺고 있는 비극적인 현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작품'이라는 설명에 공감을 했다.
하지만 어쩌면 정의에 불만 태우고는 불의에는 맞서지 못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되새겨 볼 일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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