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계양산 야간등산길에 올랐다.
다른분들은 이미 다녀본 탓인지 긴장도 않고
길도 잘알아서 내가 운전하는데 이쪽저쪽
내비를 안보고도 척척 알려주었다.
처음에는 돌계단으로 시작하여
하나하나 나무로 넓직하게 짜놓아
옆사람과 나란히 걸을 수 있게 해놓아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쉴 틈없이 보이는 계단은 숨이 찼다.
오르고 또 오르고거의 한시간쯤 오르니
철탑의 불빛이 깜박대는 정상이란다.
암튼 정상에 피어난 눈꽃들을 보고 걷다가
미끌!
다행히도 꽉 붙잡고내려온 밧줄덕에
살아서 돌아왔다.
보람찬 하루였다.
'∑령의시인바람♬ > [♡] 령이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명함 (0) | 2024.02.16 |
---|---|
야등7차(20240215) (0) | 2024.02.15 |
야등5차(20240131) (0) | 2024.02.03 |
야등4차(20240124) (0) | 2024.01.24 |
야등3차(20240117) (0) | 2024.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