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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령이부모치매얘기

팥라면 드시는 엄마

by 정령시인 2024. 8. 31.

엄마는 틀니
나는 뻐드렁니
엄마는 오물오물
나는 우걱우걱
늘 그렇게 드셨는데
아뭇소리 않고
다 드시고 그릇도 싹싹 긁어 드셨다.
맛있다고 그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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