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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령이부모치매얘기

엄마와 포천산책

by 정령시인 2024. 9. 29.

소메촌인가 하는 식당엘 가서
우린  비빔메밀국수랑 소불고기세트를,
엄마는 들기름메밀국수를 시켜 먹는데
엄마가 그만 먹겠다며 젓가럭을 놓는다.
우리가 먹기시작할 무렵에 말이다.
속상하기도 하고 해서 그러게 쉬었다 먹으라고 하고선 잊었다 싶을 때 한번 먹어봐.
해서, 결국 다 드시게 하고
나랑 동생도 즐거운 점심이 되었다.
잎맛이 없는건지 먹는걸 잊는건지 알 수 없으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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