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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이詩발표♬/[♡] 계간문예지83

아라문학(2015봄호)-근작조명(허문태)/정령의 시읽기 근작조명 > 정령 : 세상과 소통하는 서정의 출구 하나 열다 ―허우범시인의 시읽기 9월 초승달이 알곡처럼 속살이 여물 때쯤 휜 허리 마디마디 외할머니는 괴질을 앓는다 그 황혼 한 자락에 손을 넣으면 내장이 비쳐드는 아린 알몸에 오한처럼 서걱이는 한 줌 소금기 높새는 밤새 처마 .. 2016. 9. 17.
아라문학(2016여름호)-신작특선/정령 <신작특선/정령> 사거리 편의점 앞/ 여기는 당신이 자주 드나드는 사거리 편의점 앞입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면 배가 간질거립니다 간질거리는 문장으로는 성이 안차 얼른 오라고 손을 흔듭니다 어깨가 축 처진 당신이 편의점에서 사온 커피를 마시며 직장을 잃었다고 할 때도 등.. 2016. 7. 25.
순천문학(2016여름) 누에/정령 길을 걸어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끊을 수 없는 허기가 즐비한 먹거리 골목으로 발부리를 돌리게 해요. 오 신이시여 내 몸을 보호하여 주시옵고 내 마음을 감싸주시어 허기의 목마름을 쫓아 주시옵소서. 허기로 몸 속 깊은 욕망을 감추려고 애를 써요. 통통해진 몸, 하다말다.. 2016. 7. 25.
제12차 아라포럼 /인천문화재단 해부 난상토론을 한다. 이제껏 보지못헀던 문화재단의 전부를 가감없이 토로한다. 모두 한번 참여해보자! 2016.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