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령이詩발표♬/[♡] 계간문예지85

시와문화(2017가을호) 보름달은 보고 있었지외 1편> 보름달이 보고 있었지 ―연애연습·2 보름달이 능소화 꽃잎을 동그랗게 오므리며 보았지. 드르륵드륵, 가막마루가 왜 열리고 닫히는지. 왜 안채에 자리끼는 자꾸 줄어드는지. 탁주 한 사발이 왜 밤을 경쾌하게 만드는지. 보름달이 사발 속에 들어앉아 빙그.. 2017. 9. 7.
전국계간문예지지대회 사화집(2017제19회)-정령들/정령 정령들/정령 정령 정령코 찾을 테다 찍찍, 동그란 눈알을 굴리며 생쥐의 꼬리가 길을 낸다 길을 낸 그물망에 앞니를 세워 콕콕, 자음과 모음 글자를 갉아댄다 부스러기처럼 정령정령정령정령정령 뿌려진다 부스러기들이 일어나 부동자세가 되면 기氣가 흐르고 령靈이 출몰한다 수 만 명.. 2017. 8. 29.
아라문학(2017여름호)-서평(윤종환)미물도 살아 숨쉬게 하는힘 서평> 미물도 살아 숨쉬게 하는 힘 - 윤종환◀별빛학개론▶ <!--[if !supportEmptyParas]--> <!--[endif]--> 정령시인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시인은 사물을 보는 심미안이 있어야한다. 이런 논리를 잘 지키는 시인이 있다면 .. 2017. 6. 29.
시와정신(2016여름호) 캥거루 외 1편 /정령 알아서 다 할게 품에서 빠져나가 풀을 베고 잠자고 나무그늘에서 밥 먹고 꽃과 나비를 쫓고 한 나절을 보내고 저만치서 손짓하며 웃다가 이제는 돌아와 눕는 당신 (==============) 누에 /정령 그녀가 길을 걸어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그녀의 호기심처럼 씨씨카메라의 눈.. 2017.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