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이詩발표♬/[♡] 계간문예지83 제58호2015여름호/소시집 소시집과 시작메모 소시집정령 밤골 버스 안의 밤꽃 향기 덜커덩거리던 버스가 밤골에 선다.밤꽃 향기 들이마시며 기지개 한 번 켠다. 알사탕 문 아이가 밤꽃잎 달랑달랑 떨어지는 길가에 쉬를 하다가,버스가 덜덜덜 서두르자 고추를 털다 말고 버스에 얼른 오른다.밤톨 같은 아이의 콧.. 2018. 8. 31. 제57호2015봄호/광고 지면광고 2018. 8. 31. 제56호2014겨울호/광고 지면광고 2018. 8. 31. 제53호2014봄호/시추천 연꽃 홍수 몰랐었네. 비가 오면서 시나브로 개울을 덮고 논밭을 쓸고 댓돌을 넘을 때까지 그칠 거야 했었네. 못물이 차올라 있을 때는, 차마 그러리라는 것을. 물살에 휩쓸려 정처 없이 흘러가던 송아지의 애처로운 눈빛을, 가시연꽃 잎 떠다니는 혼탁한 못 속의 연보라빛 봉오리를 보고.. 2018. 8. 3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