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로241 [💗하루를 여는 지혜] [💗하루를 여는 지혜] 도전은 인생을 흥미롭게 만들며, 도전의 극복이 인생을 의미있게 한다. - 조슈아 J. 마린 2022. 9. 2. 콩나물신문 연재- 28 http://www.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606 『폭설』 / 존 로코 지음 /이충호 옮김 - 콩나물신문 입추가 지났는데도 폭염이 계속되더니 때아닌 장마로 물 폭탄이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고, 범람하여 온 나라가 소란스럽습니다. 이처럼 어수선한 시기이기에 아이들은 방학이지만 어디론가 놀 www.kongnews.net 지은이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가 실린 책이어서 아이들이 무지 좋아했다. 2022. 9. 2. 사과를 기다리는 사과 /정령 사과를 기다리는 사과 창밖 햇살이 아무렇게나 구겨져 꾸벅꾸벅 졸아요 볼 빨간 사과가 과묵한 사과를 오매불망 기다려요 사과에 독이 들었는지 벌레가 들었는지 베어물기 전에는 이렇다 저렇다 볼 빨간 사과도 과묵한 사과도 잘 몰라요 이름만 사과인 사과도 사과를 찾아와 사과를 내밀어요 물망초를 수놓은 조각보에 사과가 앉아 사과를 기다려요 사과들이 창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따라 살살 걸어와요 사과가 헤벌쭉 인사를 하면 햇살은 더 꾸벅꾸벅 졸아요 2022. 9. 1. 사랑 사랑 오늘은 허탕을 치지 말아야할 것이다. 해서 요령껏 넘어갈 담도 봐두고 자리도 살폈었다. 실수 없이 빈집인 걸 두 번 세 번 확인 차 초인종도 눌러보았다. 아무도 없었다. 신이 나서 마구 주워 담아 의기양양 대문을 열고 나왔다. 성공이다. 하루는 쉬어야지, 물색만 해놓고 휘파람 불며 지나고 있을 때 앗싸, 저기 또 여행가나 보다. 잘 봐 둬야지 이게 웬 떡이람 무게 나가는 것 말고, 현금 좋고, 금은 더 좋고. 그 놈이 그랬다. 홀라당 집을 통째로 털더니 끝내는 꾀가 생겨서 알맹이만 쏙쏙 빼갔다. 에라, 이 도둑놈아! 2022. 9. 1.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