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로246 콩나물신문 연재-20 http://www.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223 『다리미야 세상을 주름 잡아라』 임정진 글⏐강경수 그림 - 콩나물신문 얼마 전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 진영에서 서로 잘 보이는 자리에 현수막을 걸기 위해 사다리와 현수막을 미리 가져다 놓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서로 한 표라도 www.kongnews.net 책 다리미야 세상을 주름 잡아라 2022. 3. 9. 시집읽기-정지용시선집[향수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유명한 시인들은 없어도 빈티가 나지않는다. 시로 채워지는 풍요함, 충만해지는, 시적 부유함으로 부티가 줄줄 흐르기 때문이다. 너무 멋지지 않는가! 시감상) 다시 해협 정오 가까운 해협은 백묵 흔적이 적력的歷한 원주! 마스트 끝에 붉은기가 하늘보다 곱다. 감람 포기 포기 솟아오르듯 무성한 물이랑이여! 반마班馬같이 해구海狗같이 어여쁜 섬들이 달려오건만 일일히 만져주지 않고 지나가다. 해협이 물거울 쓰러지듯 휘뚝 하였다. 해협은 엎지러지지 않었다. 지구 우로 기여가는 것이 이다지도 호수운 것이냐! 외진곳 지날제 기적은 무서워서 운다. 당나귀처럼 처량하구나. 해협의 칠월 해ㅅ살은 달빛보담 시원타. 화통 옆 사닥다리에 나란히 제주도 사투리하는 이와 아주 친했다. 스물 한살 적 첫 항로에 연애보담 담배를 먼저 배웠.. 2022. 3. 7. 콩나물신문 연재-19 http://www.kong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2181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 콩나물신문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라는 속담은 자기가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뜻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자기의 흉은 보지 못하고 남의 흉을 잡아 뒤에서 떠들어대고는 www.kongnews.net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 를 실었다. 2022. 2. 14. 이승훈/비누 비누ㅣ이승훈 비누는 가늘게 내리는 가랑비 가랑비 내리던 아침 그대와 길을 떠났지 비누를 가방에 넣고 떠났던가? 오늘도 가랑비 온다 가늘게 내리는 가랑비 밤이면 하얀 눈발 어둠 속에 비누가 반짝인다 비누는 마루에 있고 거실에 있고 화장실 거울 앞에 있지만 비누는 과연 어디 있는가? 비누는 씨앗도 아니고 열매도 아니다 아마 추운 밤 깊은 산 속에 앉아 있으리라 『비누』 이승훈 12쪽. 열린시학시인선1. 고요아침. 2004년 2022. 2. 9.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