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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론 과제물

by 정령시인 2008. 10. 28.


정신건강론>


* 과제물 : 현재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0~100점 중 몇 점을 줄 수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인지를 기술하시오.     (A4. 2~3장 내외)


                                                   



                                                제 출 자 : *   0   * 






1. 서론 - 정신건강의 정의


 나의 현재의 정신건강을 따지기 전에 정신건강론 첫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빌리면, 정신건강이란 정신적인 면에서 하나의 목표가 나름대로 달성된 이상적인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즉 인간이 원하고 바라는 방향이라 했고, 미국정신위원회에서는 ‘다만 정신적 질병에 걸려있지 않은 상태만이 아니고 만족스러운 인간관계와 그것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능력 - 이것은 모든 종류의 개인적 사회적 적응을 포함하며 어떠한 환경에도 대처해 나갈 수 있는 건전하고 균형있고 통일된 성격의 발달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한 건전한 정신건강의 조건으로는 첫째, 자기존중과 타인존중을 할 줄 아는 인간에 대한 자세와 둘째, 자신과 타인이 지닌 장점과 한계에 대한 이해와 수용에 대한 자세 그리고 셋째, 모든 행동에는 원인과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음을 이해할 줄 아는 자세와 넷째, 자아실현에 대한 동기를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라고 하였다.


2. 본론 -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와 방어기제 활용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0~100점 중 몇 점을 줄까하고 고민하다가 정신건강에 대한 생물학적 관점이라든가 심리학적 관점이라든가 사회환경적 관점에서 혹은 생태체계이론적 관점에서 살펴보니, 지금 현재의 내 자신의 정신건강상태는 인간들이 역동적으로 관련을 맺는 다양한 환경의 체계들과 상호작용하는 생태체계이론적 관점에서 따져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상호관련을 맺는 체계들이 전부 나와 관련이 없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영유아기 때의 애착이론이나 아동기 때의 근면성대 열등감도 잘 견디어 왔고, 청소년기도 잘 성장해주었다고 나름 자부해왔다. 물론 성인기와 중년기도 잘 견디어 지금의 청소년기가족을 이루고 사는 게 아닐까.

 그러므로 나의 정신건강은 90점을 주고 싶다. 약간의 자녀와의 갈등에서 공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와 장애아라는 핸디캡이 있어서 감점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자녀의 입장을 생각하고 가족 내의 문제를 발전적 계기로 받아들이는 낙관적인 태도가 내겐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마다 불쑥 불쑥 생겨나는 방어기제들로 인해서 나는 나름대로의 스트레스해소법을 창출해내는데, 그럴 때마다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나에게 볼 때마다 즐거워서 좋다 라고들 하곤 한다.

 나의 방어기제들은 주로 억압이나 동일시, 혹은 승화나 전치 또는 반동형성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전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아주 기분이 나쁜데도 노래방에 가서 신나는 노래만 연거푸 불러대거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등 아주 즐거운 듯이 행동한다. 아이들에 대한 감정이 남편에게 옮겨가 남편을 힘들게 하기도하고, 마침 걸려온 아무개의 전화에 대고 괜한 화풀이를 하소연하듯이 해서 풀어버리기도 한다. 이럴 때보면 나의 정신건강은 10점도 채 안 되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하다. 하지만 승화라는 방어기제를 쓸 때는 또 다른 것 같다. 화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그리던 그림에 색칠을 한다거나 쓰려던 글에 이어서 글을 써나가다 보면 어느새 나의 기분은 언제 화가 났었는지 모르게 화가 가라앉아있고 오히려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역시 힘이 되는 건 가족들인 것 같다.


3. 결론 - 가족들의 힘


 나의 가족들은 언제나 나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다. 내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다가와 말없이 안아주거나 가볍게 입 맞추거나 하는 작은 행위들이 서로에게 정을 싹트게 하면서 서로를 보이지 않는 끈으로 단단히 묶어주는 느낌이다.

 즉 보호받는다는 따스함과 항상 내편이 되어준다는 든든함과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용기를 갖게 해주는 보물이며 삶의 원동력인 셈이다.

 나는 나의 정신건강과 가족들의 정신건강의 향상을 위해 참을 줄 아는 지혜와 용서할 줄 아는 마음과 이해하고 감싸줄 줄 아는 용기와 긍정의 힘을 기르려고 항상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