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령의시인바람♬/[♡] 령이읽은 책

책읽기-강민경[독일민담-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by 정령시인 2017. 9. 29.

 

 

 

 

 

이 이야기는 그냥 읽으면

동화같지만, 좀더깊이 읽으면 섬뜩한 이야기다.

실제로 1284년 독일의 하멜른이란 곳에서

130여명의 어린이가 실종된 사건을 토대로

16세기경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시장은,

쥐를 없애주면 보물을 주겠노라 했던

약속을 어겼고, 마을 주민들은

무엇보다 소중한 아이들을 잃어버리기때문에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다.

또 미스터리로 끝난 이야기지만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그래도 아이들이 없어진다는 이야기는 약간 으스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