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오랫만에 작은애와 나란히 앉아
읽은 책.
얼마전 이영자가 군인들에게 강연할 때 소재가 됐던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 번 더 읽었다.
거북이는 왜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했을까?
이영자의. 강연서두에 몰입을 하게 했던 질문이었다.
강연말미에 그 이유를 알게 될거라며 시작된 강연은
자신이 가진 열등감,컴플렉스를 없애는 방법모색을 군대에 있는 동안,
초전박살을 낸다면 사회에 나왔을 때 무슨일이든
잘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게 될거라는.
그러니 군대 있는 동안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보고
자신에게 약했던 부분을 이겨내는 기회로 삼으라는 멋진 강연도생각하면서 읽었다.
결국에는 토끼에게 달리기시합을 하자고 했던 거북이는 진짜 열등감이 없었구나! 하는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 의미심장한 강연을
가슴에 새기고,나도 때로는 거북이처럼 묵묵히 자신의 능력에 최선을 다하며 느리게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생각으로 다 읽고 덮었다. 열등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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