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늘 가까이에 있을 줄 알았던 사람이
어느날 교통사고로 떠나버린 이야기.
남은 이들에게 찾아온 꿈같은 72시간
무엇을 하면 좋을까
다들 거창한걸 상상하겠지만
의외로 일상적이고 지극히 소소한 일들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다.
이 책에서도 엉마를 잃은 향기와,
아내를 잃은 진성씨는 청소를 하고
시장을 가고 산책을 가는 일로 시간을 평범하게
일상적으로 보낸다.
그러면서 남은 이들이 앞으로 해나가야할 일들을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도록 깨닫게 해준다.
누군가 천상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부테
남은 이들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낼거니까.
조금 촉촉해지는 눈가를 문지르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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