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령의시인바람♬/[♡] ㅋㅋ라는갑

앵두

by 정령시인 2019. 11. 8.






앵두



장맛비에 비 폭탄을 맞은 집들

싹 쓸려가고

임시로 지은 초록색 천막 틈새로

삼십 촉 알전구만

밤새 눈물방울 또르르 굴리며

울고 있었다


'∑령의시인바람♬ > [♡] ㅋㅋ라는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귀비랑, 꿈이걸랑요  (0) 2019.11.16
화장火葬  (0) 2019.11.16
망고  (0) 2019.11.08
우주의 반딧불이  (0) 2019.11.08
팽,  (0) 201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