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시도 많이 진화되었다.
단순히 글자와 사유의 합일이 아니라
하루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필수품인
핸드폰을 이용한 시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사진을 빼고도 시가 읽혀지느냐 하는 시라는 독립적인 장르에 속하게 할지는 모르겠다.
사진이 없고서는 두줄, 또는 서너줄에 해당하는 글귀를 이해하기가 좀처럼 쉬워 보이지않는다.
그러나 내용보다 제목이 더 긴 시를 보고
또 사진을 보며 맞이하는 공감은 누구에게나 동요를 일으키며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 같다.
마치 명화를 감상할 때의 그 느낌처럼,
작가가 보는 시선을 쫓아 가다보면 어느새
시인의 마음밭에서 유영하는 또 하나의 피사체를 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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