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넘은 딸들과
초콜릿 만들기를 했다.
뭐, 만드는 과정 까지는
똑같은 틀에
녹은 초콜릿을 붓는일이야
다 같은 방식이니 다툼없이 했지만,
포장은 각자개성이 있고,
스타일도 다르니
스티커붙이는 일부터
의견차가 났다.
큰 애가 ISFJ인 나와 다른걸 알면서도
의견 일치가 되지않았다.
처음 초콜릿재료에 따라온 스티커를
갯수대로 붙여야하는 큰애와,
개성있게 내가 가진 스티커를 붙여보자는 나.
결국 큰애는 자기가 만든 걸 챙겨 일찍 서울로 가버렸다.
나참, 별로 의미도 없는 초콜릿은 왜 만들자고해서,돈들이고, 시간 뺏기고,이제야 말하지만 초콜릿 만든다고
아침아홉시부터 하루를 꼬박 매달리고는
스티커는 또 다음날 붙인다고 한것이 이렇게 된거다.
참나 다 큰 딸과 의견차로 다투고 삐지고
설다음날 인데 기분이 별로라니
정말 껄쩍지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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