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이詩발표♬241 제56호2014겨울호/광고 지면광고 2018. 8. 31. 제53호2014봄호/시추천 연꽃 홍수 몰랐었네. 비가 오면서 시나브로 개울을 덮고 논밭을 쓸고 댓돌을 넘을 때까지 그칠 거야 했었네. 못물이 차올라 있을 때는, 차마 그러리라는 것을. 물살에 휩쓸려 정처 없이 흘러가던 송아지의 애처로운 눈빛을, 가시연꽃 잎 떠다니는 혼탁한 못 속의 연보라빛 봉오리를 보고.. 2018. 8. 31. 전국계간문예지(2018제20회)- 작품상 계간지주간) 수상자인 나 제20회 2018 전국계간지문예지 대전축제 기념사화집 『바다 속의 이슬을 들여다본다』에 수록 제5회 전국계간문예지 작품상 ▶『리토피아』수상작 붉은 버지니아풍년화 외 1편 ―치매입담·4 정령 덜거덕덜거덕 오토바이가 으르렁대며 달려와 선다. 누룽지맛 사.. 2018. 8. 26. 아라문학/제20호/2018 여름 아라기획-사행시 오후 한 시의 버스는 파도를 탄다 오후 한 시의 고즈넉한 버스엔 나뭇잎들이 웅성웅성한다. 뛰어 오른 버스 안 은행나무핸들의 농익은 대화가 노랗고 문간 옆 하차문이 열리길 기다리던 갈잎이 울상이다. 보다 못한 꾀꼬리의 찢어지는 고함소리, 쪼까 문 여시오. 빙氷 서리가 낭자한 서러.. 2018. 7. 19.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