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이詩발표♬241 순천문학(2016여름) 누에/정령 길을 걸어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끊을 수 없는 허기가 즐비한 먹거리 골목으로 발부리를 돌리게 해요. 오 신이시여 내 몸을 보호하여 주시옵고 내 마음을 감싸주시어 허기의 목마름을 쫓아 주시옵소서. 허기로 몸 속 깊은 욕망을 감추려고 애를 써요. 통통해진 몸, 하다말다.. 2016. 7. 25. 제12차 아라포럼 /인천문화재단 해부 난상토론을 한다. 이제껏 보지못헀던 문화재단의 전부를 가감없이 토로한다. 모두 한번 참여해보자! 2016. 7. 2. 중부일보 게재..시/중추(仲秋) 20160616 목요일 중부일보에 게재된 시... 중추(仲秋) /정령 온 동네 달아오른다 멱살 놓친 손 끝 따라가다 얼굴이 노래지고 핏줄 터진 어둠이 골목마다 붉어지면 주먹질은 서걱서걱 바람을 가르고 헐렁한 소맷자락 너울너울 춤을 추어도 두 뺨 멍든 채로 발 동동 구르고 나 살려 외치.. 2016. 6. 20. 시감상-인천뉴스에 실린것 http://m.inche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484 감기 몰아내고 꽃구경 가자, 이외현 시인의 ‘환절기’ 2016년 06월 02일 (목) 18:47:54 장종권 myhanbando@hanmail.net 환절기 눈가에 무더기로 쌓인 눈곱을 치운다. 생각이 자꾸 생각을 낳느라 시달렸다. 일어나니 속눈썹이 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물 묻.. 2016. 6. 4.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