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시인바람♬/[♡] 령이의 일상266 영종도공원(20231230) 영종도에 넓고 커다란 공원이 조성되었단다. 그래서 레일바이크도 타고, 영종 박물관 입구도 걷고, 했는데 비와 눈이 섞여 와서 레일바이크를 타는 내내 줄줄 떨어지는. 물방울로 바지가 흠뻑 젖고 물줄기가 부츠속으로 스며들더니, 신발 속에서 저걱저걱 소리가 다 나고 발도 시리고 손도 시리고 거의 동상직전인 상태로 레일바이크매표소로 비상전화를 걸었는데, 다른 날 같으면 길어서 너무 좋았다 할 것을 그날은 길어서 너무 춥고 지루하고무엇보다 발이 시리고 다리가 얼 것 같아서 비상전화까지 걸었건만 , 돌아온 대답은 다른 대책도 없고 그대로 되돌아오는 것만 최선이란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그런데 돌아오고 났는데도 따뜻한 난로조차 없었다는 게 더 큰 실망이었다. 2024. 1. 4. 염색약추천=LOREAL PARiS 5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다. 번호대로 1번을 섞어 잘 개어 머리에 고루바르고, 30분정도 기다리면 되는데, 밥도 차려먹고, 차도 마시고, 2번으로 샴푸하고 3번으로 바르고 양치하는 사이 개운한 머리 수건으로 잘 물기를 빼고 드라이기로 잘 말리는데, 말리는 도중 부드러운 머리결, 찰랑대는 머리결을 바로 느낄 수 있다. 특히 냄새가 그리 강하지 않아 강추한다. 만 삼천원 정도면 찰랑찰랑한 머리카락이되어 상쾌함 마저 든다. 2023. 11. 16. 수주문학제(20231013) 수주문학제가 열렸다. 성황리에 잘 마친듯 하다. 내가 심사평을 썼고, 발표도 했다. 참 묘한 인연이지, 삼년 전에 선생님으로 모셨던 분이 내 옆자리에 떡하니 자리 잡았다. 세상에 이리 똑같은 이름도 있나 했는데, 선생님도 수주문학 심사위원장님 자격으로 오셔서 함께 나란히 심사평을 발표한 것이다. 감회가 새로웠는데, 펄벅기념문학상이 제일 먼저라 내가 제일 먼저 발표해야 했다. 아무렇지 않게 내가 썼던 심사평을 그대로 읽었다. 반면에 선생님은 무지하게 떠시는 걸 난 앞자리에서 봤다. 조금 안쓰러울 정도로 보였는데, 저녁을 함께 하면서 보니 더 그랬다. 일할 사람이 없다는 말에, 이제 오라는 말에! 마음의 동요가 일었지만 당분간은 아니고 저녁자리를 마련한 사회를 본 난타샘과 함께 가겠노라 했다. 2023. 10. 17. 당첨? 난 거저 생기는걸 바라는 속물인가보다. 얼마전 응모했던 동서커피엽서가 당첨되었다고 170개짜리 화이트골드가 배송되어왔다. 신났다. 엽서그림이 뭐였더라 기억도 안 난다. 그래도 좋은 건 어쩔 수 없다. 2023. 9. 9. 이전 1 2 3 4 5 6 7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