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시인바람♬/[♡] 령이의 일상265 정령의 뜰 소식 ^^2 루스커스 잎보기식물이랍니다. 그런데 이것이 꽃을 피웁니다. 초록잎 뒤에 오돌도돌 올라와서 징그럽다했는데 그것이 잎이 나고 꽃이 피려고 했는지 연두색 자그마한 잎 가운데로 보라색 꽃을 피우대요. 너무 귀엽고 예쁩니다. 2023. 3. 29. 2023년 봄, 정령의 뜰 꽃소식은 언제나 즐겁고 설렌다. 올해는 정말 또새롭다. 병솔꽃이 작년에는 안 피었었고, 군자란은 계절이 한참 지난 가을에 또 한 번 꽃을 피우는 기적을 보여 오히려 죽으려나 겁도 났었다. 그런데 올해는 병솔꽃 봉오리가 여섯이나 올라오고, 마삭줄도 작년에는 잎만 무성하더니, 올해는 잎보다는 꽃봉오리가 꽃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거기다 군자란은 어미는 한 송이만 올라왔는데, 분갈이 해서 얻은 딸쯤 되는 녀석이 두 송이를 한꺼번에 올려 기염을 토하게 하였다. 더 기막힌 일은 꽃다발을 만들고 남은 잎이 물에 담가두어도 오랫동안 푸른 빛이어서 그대로 물에 담가두었더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새로 잎이 나고 보라색 꽃같은 잎도 피웠다. 하여 자세히 살피니 봉오리같은 게 두 개나 올라오고 있었다. 워낙 작아 자세히.. 2023. 3. 24. 박미현 미술개인전[그림으로 쓴 詩, 감정주의자] 같은 문인이며 같은 동아리 회원인 박시인은 재주가 많다. 어느새 이렇게 멋진 개인전을 열다니 한편으로는 부럽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조금 시샘이 나기도 했다. 아무튼 멋진 화가이면서 시인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이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내가 산 그림, 제목이 '수많은 아름다움'이다. (박영녀시인,가운데 흰 옷이 박시인, 나, 김성배시인) 2023. 3. 23. 1~2월에 걸은 길 딸내미가 살 빼는데 도움되라고 한약을 추천해줘서 먹는데,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하루에 만보를 채워보기로 했는데, 끝이 안좋았다. 앞으로 엎어져 코밑하고 윗입술이 되게 많이 다쳤다. 무릎도 심하게 까지고 팔뚝도 눌렸는지 욱신거려 피도 추스르고 통증도 가라앉은 다음 병원에 갔다. 무릎은 뼈에는 이상이 없고 팔뚝은 근육이 놀란거라 물리치료만 받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를 맞았다. 입술이 부어 말을 못하니 물론 병가를 3일이나 냈다. 2023. 3. 6. 이전 1 ··· 4 5 6 7 8 9 10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