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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시인바람♬/[♡] 령이읽은 책321

시집읽기-양세형[별의 길] 직업이 웃기는 사람이라고 해서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웃겨야 하니까 생각을 더 탄탄하게 많이 하는 것 같다.직업이 웃기는 거라서 상처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더 많은 고민과 더 많은 생각으로 밤하늘의 별을 그리워 하며 품었으리라.봄날의 산행 신발끈이 풀려 고개를 숙이니 낙엽 사이 피어나는 푸룻푸룻 작은 생명 요 녀석 네가 내 신발끈을 풀었구나 너의 어여쁜 두 잎을 보여주고 싶었구나 낙엽 이불 속에서 얼마나 설레었을까 어떤 꽃을 피울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향기롭구나 2025. 6. 4.
시집읽기-이원규[빨치산 편지] 우연한 기회로 시인의 강연을 들었다.시보다 전국을 누비며 종주했다는 사실과티비다큐팀과 야생화의사계를 찍었다는 영상이 더 매력있게 다가온 시인이었다.근로자의 날 / 이원규근료지의 날 기념 수건 한 장착을 받았다. 선산부 김씨는 모범 광부상을 받았고 나머지는 개울가에 모여앉아 꺼먹돼지 한 마리를 잡았다 도급제에 욕심이 많은 김씨는 죽자 사자 일하다 손가락이 잘렸고 그 덕으로 모범광부 상을 받았지만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았다 미련한 곰이라든지 저 죽을 줄 모르는 불나방이라든지 욕을 했으면 욕을 했지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았다 근로자의 날 기념수건을 목에 걸고 돼지고기를 먹으며 소주를 마시면서도 도대체 즐겁지가 않았다 돼지고기와 모범 광부상과 기념 수건 그리고 하루만의 근로자의 날, 하루 쉬는 대신에 다음 휴일에 .. 2025. 5. 9.
만화책 보기-글 그림 홍작가[Dr.브레인] 그림체가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초등학생들이 볼 까 하는 염려가 되는 책이었다.하지만 각 지역아동센터마다 배분이 되었는지 가는 지역아동센터마다 똑 같은 책이 몇권씩 있어서 아이들도 늦고하여 기다리면서 보았다.죽은 사람의 기억을 되살리는 공상과학 만화였다.스피드한 진행과 그림체가. 빨려들게 하여 단숨에 보았다.아이들도 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그렇게 잔인하고 무서운 장면도 없었다.기대되는 작가인 듯 보였다. 2025. 4. 24.
책읽기-아스트리드 린드그랜 글 롤프레티시 그림[꼬마 백만 장자 삐삐] 옛날 티비로 봐왔던 삐삐이야기라 읽는데도 재미가 쏠쏠했다.드라마를 하도 재미있게 봐서 그런가책도 재미있긴 했다.실감나기도 하고.이어서 다른책도 봐야겠다. 2025.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