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시인바람♬/[♡] 령이읽은 책321 책읽기-정은주창작동화 혜영그림[기소영의 친구들] 지난 6월에 죽은 친구가 떠올라 아이들과 함께 읽는데도 눈물이 왈칵 나왔다. 죽음은 어느때고 온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없이 곁을 떠난 사람에 대해서는 그저 막막할 따름이다. 나도 요즈음 그 친구가 자꾸만 떠오른다. 같이 먹던 음식점을 지나가도, 같이 나눈 대화가 터질 때도, 느닷없이 그 친구가 생각이 난다. 난 아직 그 친구를 못 뵈넌것 같다. 이 책에서도 죽은 친구를 보내기위해 어린 친구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친구들처럼 나도 그래야 하나보다. 암틀 울면서 보게 되는책이다. 2024. 11. 5. 내가 빌린 책 정작 빌리고 싶은 책은 한 권도 못 빌리고, 엉뚱한 책들만 빌려왔다. 그래도 이번에 빌러온 책은 다 괜찮은 것 같다. 2024. 10. 4. 책읽기-최연주글그림[MO story] 동화책이라고 해야겠다. 짧은 이야기인데, 모라는 고양이가 빛을 찾아가며 만나는 동물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이야기이다. 함께 도와가며 사는 것. 그것이 행복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다. 2024. 9. 19. 청소년시집 읽기-함기석[수능예언 문제집] [오렌지 기하학]이란 시집을 대할 때 부터 수학쪽으로는 천재이지 않을 까 했는데, 시집 쪽으로도 천재기질을 타고 난 것 같다. 수능예언 문제집! 제목 잡는 것부터가 대단하다. 호기심이 발동하니 말이다. 아이들과 노랫말 바꾸기로 실랑이 하고 있을 때, 문득 책꽂이에 색감조차 화려하게 눈에 홰아~ㄱ 들어왔다. 독특하고 재미있고 슬프다. 웃기고 위트있고 지적이다. 고등학생들이 많이 읽으면 이해하고 읽을 것 같다. 시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재미있다. 시감상) 수능 예언 문제집 /함기석 극장 지붕은 무덤처럼 둥글다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영화 제목은 '웃는 뼈다귀 ' 무덤 주인인 뼈다귀 마법사 콕이 눈 내리는 겨울밤, 관 뚜껑을 박차고 나와 웃음이 사라진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며 세상에서 가장 웃.. 2024. 8. 8. 이전 1 2 3 4 5 6 7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