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시인바람♬919 꽃달력/정령시집[연꽃홍수]중 48쪽 꽃달력/ 무수한 해와 달이 있고 작은 꽃 예쁜 꽃들이 웃습니다. 아침저녁 색색의 꽃들이 연이어 피어납니다. 약 먹은 숫자가 무성하게 자라 꽃으로 피어납니다. 아침이 짝수이면 저녁도 짝수여야 합니다. 아침이 분홍이면 저녁도 분홍입니다. 알록달록한 꽃 숫자가 같아야 합니다. 약봉지.. 2014. 5. 20. 에루화 어화둥둥/정령시집[연꽃홍수]중 83쪽 에루화 어화둥둥/ 정령 에루화 어화둥둥, 바람꽃 누워 자는 풀밭에 동물들 한창이다. 암양 한 마리 숫양에게 음매에에에, 숫양들 저마다 콧구멍 벌름대며 발을 동동 구르고, 빨간 눈 암토끼도 깡총대며 웃어대면 노란 애기똥풀 뽀득뽀득 기지개를 켠다. 히히힝 콧방귀 뿜으며 천둥치는 숫.. 2014. 5. 18. 장애인이 직접 말해야 뗄 수 있다?(-시청 민원접수) 안녕하세요? 지적장애와 청각장애 종합 1급 장애인을 둔 엄마입니다. 빠쁜 일정에 사적인 민원일로 문을 두드리게 되어 먼저 사과드립니다. 이런 일을 처음 겪어보니 장애인을 둔 부모로서 대처해야할 준비나 앞날에 대한 고민으로 며칠째 잠을 설치고 분개하다가 민원창구를 두드리게 .. 2014. 5. 15. 하트 제조기/정령시집[연꽃홍수]중 90쪽 하트 제조기/정령 동전이면 시원한 음료든 따뜻한 음료든 원하는대로 어디 서든 먹을 수 있는 자판기처럼 쉬지 않고 뛰어야 수치가 올 라가는 만보기같은, 맨몸에 부착하여 수치를 따지는 하트제 조기가 나왔다. 사랑이란 자음과 모음의 조합처럼 민감한 몸에서 반응하고 뽀뽀와 윙크만 .. 2014. 1. 18. 이전 1 ··· 195 196 197 198 199 200 201 ··· 2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