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시인바람♬934 새가 되는 방법 새가 되는 방법 / 정 령 백두산 천지 깊은 용암을 뚫고 흐르는 물을 넣은 가마솥에 봉황의 날개죽지 뼈를 넣는다 밤을 낮으로 꿈벅이던 천년 묵은 거북이의 눈알도 넣고 유리왕이 찬양하던 꾀꼬리의 목젖도 떼어 넣는다 마른 하늘에 치던 번개 한 줄기 뽑아 넣고 된서리 맞고 자란 청죽 이.. 2016. 1. 11. 배추전 배추가 있길래...배추전(^0^)반죽이 남아서납짝하게 썬 고구마전까지~^^ 2016. 1. 8. 부천에도 명소가 있다 20151006-화- 바람이 더운 가을저녁에 송내역북부 호미불닭발 거리 중간쯤, 꼴통불닭발 바로 옆 지하벙커에 °딮퍼플 °에서 오래 전 음악들이 가을바람에 잎새처럼 나부끼며 전해진다. 주민번호 앞자리가 6~7로 시작된다면 가을바람 쏘이듯 찾아가서, 향긋한 커피와 함께 해도 좋을.. 2015. 10. 7. 시집받고 답문 이대의시인님께, 안녕하세요 정령입니다. 안개자욱한 아침에 우편함에 꽂힌 책을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딱 펼치니 동자승입니다. 혼자 놀다간 자리에 남은 눈사람을 동자승으로 표현한 선생님의 멋진 감각이 이 아침, 미소를 짓게합니다. 두고두고 한자한자 고이 간직하며 읽.. 2015. 6. 23. 이전 1 ··· 195 196 197 198 199 200 201 ··· 2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