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시인바람♬919 박미현 미술개인전[그림으로 쓴 詩, 감정주의자] 같은 문인이며 같은 동아리 회원인 박시인은 재주가 많다. 어느새 이렇게 멋진 개인전을 열다니 한편으로는 부럽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조금 시샘이 나기도 했다. 아무튼 멋진 화가이면서 시인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이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내가 산 그림, 제목이 '수많은 아름다움'이다. (박영녀시인,가운데 흰 옷이 박시인, 나, 김성배시인) 2023. 3. 23. 책읽기-팀 마이어스 글 한성옥 그림[시인과여우] 하이쿠로 유명한 시인 바쇼는 17개의 음절로 된 시를 썼다. 유랑으로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살다가 41세에 오사카에서 객사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랑생활에서 나온 자기성찰과도 같은 달관한 시어들은 많은 울림을 주는 것 같다. 아이들과 읽어도 좋겠다. 2023. 3. 10. 1~2월에 걸은 길 딸내미가 살 빼는데 도움되라고 한약을 추천해줘서 먹는데,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하루에 만보를 채워보기로 했는데, 끝이 안좋았다. 앞으로 엎어져 코밑하고 윗입술이 되게 많이 다쳤다. 무릎도 심하게 까지고 팔뚝도 눌렸는지 욱신거려 피도 추스르고 통증도 가라앉은 다음 병원에 갔다. 무릎은 뼈에는 이상이 없고 팔뚝은 근육이 놀란거라 물리치료만 받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를 맞았다. 입술이 부어 말을 못하니 물론 병가를 3일이나 냈다. 2023. 3. 6. 책읽기-엘리자베스 헬란 라슨 글 마린 슈나이더 그림[나는 생명이에요],[나는 죽음이에요] 언제 어디에나 있는 삶과 죽음. 삶이 삶인 것처럼, 죽음도 그냥 죽음인 것이다. 살아움직이는 모든 것에 깃들어 있는 삶과 죽음. 혹 누구는 아기도 되기전에, 혹 누구는 백세가 넘게, 삶과 죽음을 맞이하는, 아무도 모르지만 누구나 겪어야하는 삶과 죽음.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보내야할지는 각자의 몫이라는 심오한 이야기. 웰빙과 웰다잉, 그것은 지금을 선물처럼 여기고 잘 보내야 하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선물인 동시에 죽기전 까지의 삶에 대한 바람직한 약속이다. 누구나 자기 삶에 대한 통찰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수용과 이해를 통하여 삶의 마지막을 편안하고 안락하게 하게 만든다. 어린아이들과 읽기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2023. 3. 3.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2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