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11 태안군걷기(20250606~07) 태안에 있는태국사라는 절은 참 아담하고 고즈넉했는데금계국이 핀 들길을 걸으니 어디 외국에 온듯 황홀했다.멀리 보이는 바다까지절경이 따로없다.그리고 연포해변도 괜찮았다.밤에 걸으니 개구리소리도 낭만적이고,숙소가 멀어 걷는동안 즐거웠다. 2025. 6. 10. 야채먹기(20250608) 야채를 안 먹는 사람에게야채를 먹이는 방법으로좋은 식재료는 치즈와 방울 토마토이다.과일도 야채도 잘 안먹는딸과 요리를 했다.준비물은,붕어빵(시중에 빵대용품으로 나온것)짜지않은 치즈토마토인지 방울토마토인지 구분이 모호한 암튼 🍅 🍅 🍅 그리고 어른들이 살 찔것을 염려해 특히 잘 먹는 쌈채소그리고는 토막토막 잘라서 상추위에 토마토토마토위에 치즈치즈위에 붕어빵이 순서로 올려서 먹으면 끝! 2025. 6. 8. 소래산산행(20250605) 오랫만에 맘에 맞는 사람들끼리산행을 했다.마음이 통한 탓인지 낮은 성주산을 가려다가자연스럽게 발길이 닿았다.그렇게 말이 잘 통하는우리가 아니지만산행에는 일가견들이 있으므로잘 다녀왔다.로프쪽으로 올라가서 소래산표지석에서 사진을 찌으려고 했는데 공사중이어서 사진만 찍었다.그런데 요즘은 공사하는데도 기물들을 드론으로 옮겨나르는것이 인상적이어서 사진에 담았다.내려올 때는 미끄러울까봐 계단으로 내려왔더니 수월했다.17,000보를 걸었다.기분이 좋다.같이간 동료들이 오르는 자세가 굽은은 자세가 아니고 반듯 하다나!운동을 많이 하나보다했다.ㅋ ㅋㅋㅋ 딸내미가 사준 스텝퍼로 매일 만보씩 걷는걸 아나몰라~^^ 2025. 6. 5. 시집읽기-양세형[별의 길] 직업이 웃기는 사람이라고 해서생각이 없는 건 아니다.웃겨야 하니까 생각을 더 탄탄하게 많이 하는 것 같다.직업이 웃기는 거라서 상처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더 많은 고민과 더 많은 생각으로 밤하늘의 별을 그리워 하며 품었으리라.봄날의 산행 신발끈이 풀려 고개를 숙이니 낙엽 사이 피어나는 푸룻푸룻 작은 생명 요 녀석 네가 내 신발끈을 풀었구나 너의 어여쁜 두 잎을 보여주고 싶었구나 낙엽 이불 속에서 얼마나 설레었을까 어떤 꽃을 피울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향기롭구나 2025. 6. 4. 이전 1 2 3 4 5 6 ··· 4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