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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때때로198

시집을 받고 보내온 문자 시집을 보낸다는 건, 온전히 내맘을 다 열어 보인다는 마음인 것 같다. 요즘들어 시집을 나누기가 쉽지않다. 그런데 뵌지 얼마되지않은 분께서 손수 짠 마크라메 팔찌를 주시기에 그마음이 하도 고와서 주소를 받아 시집을 보내드렸더니 그새 감동받았다는 문자를 주셨다. 왜 이런 기분이 낯설까? 네권이나 낸 베테랑인데. 나도 내아음을 모르겠다. 소통하고싶다는 핑계로 시인의 말도 주저리주저리 적어 여적에 남겨두었는데, 자꾸 쪼그라든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으니 더 그런 것 같다. 암튼 오늘 날이 궂어서 그럴 것이라고 믿고싶다. 2024. 3. 28.
참 인연 인연은 참 우습다. 우연히 고개만 까딱하던 나에게 이사람이 부담없이 건네준 마크라메 매듭 팔찌 고마워서 주소를 받아왔다. 시집이라도 보내려고~^^ 2024. 3. 26.
볼로냐원화전 2번째 지인들과 가서 못 본것들을 다시 감상하고 왔다. 세세하게 보여지는 그림들 참 거저 되는것은 없다. 작가들의 세밀한 작없들이 보이니 작은 터치 하나도 긴 시간의 기다림으로, 또 뼈를 깎아내는 고통의 연속이었을 것을 생각하니 하투루 보아지지 않았다. 2024. 3. 23.
볼로냐 원화전(20240316) 두 딸래미와 건대입구 롯데 C&C에서 열리는 볼로냐 원화전을 다녀왔다. 그림을 좋아하는, 그림책을 사랑하는, 아이와 엄마와 가족들이 많았다. 보고 왔는데 정말 또 보고 싶은 그림들이었다. 2024.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