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때때로240 1~2월에 걸은 길 딸내미가 살 빼는데 도움되라고 한약을 추천해줘서 먹는데,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 하루에 만보를 채워보기로 했는데, 끝이 안좋았다. 앞으로 엎어져 코밑하고 윗입술이 되게 많이 다쳤다. 무릎도 심하게 까지고 팔뚝도 눌렸는지 욱신거려 피도 추스르고 통증도 가라앉은 다음 병원에 갔다. 무릎은 뼈에는 이상이 없고 팔뚝은 근육이 놀란거라 물리치료만 받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를 맞았다. 입술이 부어 말을 못하니 물론 병가를 3일이나 냈다. 2023. 3. 6. 책읽기-엘리자베스 헬란 라슨 글 마린 슈나이더 그림[나는 생명이에요],[나는 죽음이에요] 언제 어디에나 있는 삶과 죽음. 삶이 삶인 것처럼, 죽음도 그냥 죽음인 것이다. 살아움직이는 모든 것에 깃들어 있는 삶과 죽음. 혹 누구는 아기도 되기전에, 혹 누구는 백세가 넘게, 삶과 죽음을 맞이하는, 아무도 모르지만 누구나 겪어야하는 삶과 죽음. 어떻게 맞이하고 어떻게 보내야할지는 각자의 몫이라는 심오한 이야기. 웰빙과 웰다잉, 그것은 지금을 선물처럼 여기고 잘 보내야 하는 누구에게나 주어진 선물인 동시에 죽기전 까지의 삶에 대한 바람직한 약속이다. 누구나 자기 삶에 대한 통찰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수용과 이해를 통하여 삶의 마지막을 편안하고 안락하게 하게 만든다. 어린아이들과 읽기보다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2023. 3. 3. 코리아프라임뉴스게재(20230227) 내 시, 봄이 오는 양평길을 실었다. 봄이 오는 양평길 아주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야. 두물머리 쌍바위골에는 노승 홀로 지키는 작은 절이 있었대. 그 분의 신심이 얼마나 깊었냐 하면 목탁을 두드리고 불경을 외울 때마다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꽃들이 하나씩 하나씩 벙그러지는 거야. 처마 밑 목어는 또 어떻고. 온몸으로 잦아드는 그 소리에 댕그렁댕그렁 장단도 맞추었다잖아. 오죽하면 스님이 탁발수행하던 길에도 한 겨울 앙상한 나무들이 사그락사그락 초록잎을 피워냈겠어. 그 뿐이 아냐. 그 스님이 면벽참선할 때에는 얼었던 골짜기물이 좔좔좔 폭포수로 흘렀다지, 아마. 지금도 봐 봐, 얼마나 염불을 많이 외고 목탁을 두드리는지. 문학과의 산책-76 - https://naver.me/F7Ij586n 문학과의 산책-7.. 2023. 2. 28. 책읽기-스펜서 존슨[선물] 20230214 내 쉰여섯번째 음력생일날 두딸이 사다준 책. 박보검이 나온 이라는 드라마에서 서로 의지가 되어준 박소담에게, 현실의 벽을 이겨내는 성장드라마 내용 중 서로에게 선물이 되어준 책. 나에게도 선물이 되어 곱씹어가며 꼼꼼하게 읽었다. 2023. 2. 27.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