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갖은 고생으로 부자가 되고나니
계집생각이 나고 또 첩도 들이고 하는 장면에서는
오란보다 화가 났지만, 마지막에 가서
리화를 감싸주는 모습에서는 리화가 좋아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미소짓는
두 아들의 모습이 그토록 아껴왔던 땅을,
왕룽이 죽은 후에는 다 팔아버릴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땅을 가져야 겠다는 욕심이
불현듯 생겼다.
집보다는 땅이 제일인듯 하나
지금 사는 곳 근처는 땅값이
묻기 죄송할 만큼이나 비싸니 먼데로
살살 알아보러 쉬엄쉬엄 다녀야 겠다.
나중에 내가 앉아 시도 쓰다가
영원히 잠들 수 있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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