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시인바람♬/[♡] 령이의 걸음42 야등5차(20240131) 야등멤버 일곱 중 개인사정으로 한 분 만 빠진 여섯이 시청계단을 6회 반복했다. 난 이미 그제 아침 울집 아파트 바깥 꼭대기층을 다녀왔는데 어찌나 건물들이 높은지를 잘 알 수 있었고 다리가 후둘후둘 떨려와 얼른 내려왔었다. 스위스는 과하게 운동하고 가는것 같은데 가는 날 까지 이대로 일지 의문이 생겼다. 거기다 난 양발에 1.5kg짜리 모래주머니를 차고 걷느라 거의 체력이 소진되다시피하여 두번인가 세번째부터는 빼고 걸었는데 그전에 이미 중앙공원도 걸었기 때문이었다는 핑계를 ㄷㅐ고 가려던 참이었는데, 다들 그틈에 땀이 식었다고 하면서 9시 쯤 넘어서 다들 헤어졌다. 에고고 종아리가 땡긴다. 2024. 2. 3. 야등4차(20240124) 저녁에는 못 걸을 것 같아 아침산책으로 대신하여 만보를 걸었다. 얼마나 추운지 그 많았던 비둘기떼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어디다 둥지를 틀고 앉았는지 꾸룩꾸루룩 춥다고 아우성 치는 듯한 소리만 들려왔다. 또 얼마나 추운가는 맨홀뚜껑에 서린 서리만 봐도 알것 같았다. 분명 어제 나왔을 때는 0.5mm정도 두께로 하얗더니 오늘은 족히 1cm는 되어 보였다. 공원에 사람도 없었다. 거리에 사람들 조차 흡사 이불로 꽁꽁 싸매고 가는 것처럼 둘둘말고 눈만 내놓고 걸었다. 참 춥지만 걸으니 난 호젓해서 좋았다. 2024. 1. 24. 야등3차(20240117) 오늘은 큰딸도 온다하고, 나도 지원서류작성이 빠듯 하여 아파트계단을 오르기로 하였다. 우리 아파트는 단독 아파트라 양쪽라인의 층수가 14층과 12층으로 다르다. 두 라인의 전체 계단수가 1,000 개, 계단 하나의 높이는 대략15cm, 오르고내리고 왕복하면 2,000개, 30,000cm. m로 하면 300m인데, 거기를 양발목에 3kg짜리 모래주머니를 차고 걸으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서 오늘은 산책 30분에, 계단오르내리기 2회 40분. 거기다 오고가며 오른 계단수 까지 합하니 벌써 만보가 넘었다. 그래서 다른 멤버들과는 함께 못했지만 나름 보람차고 알차게 보냈다. 2024. 1. 17. 야등2차(20240110) 어제 온 눈이 원미산을 미끄럽게 했을것이라는 추측으로 다른 장소를 물색했다. 그도그럴것이 연일 뉴스에 보도 된 내용으로나, 집맢 골목을 보아도 살짝 녹은듯이 보이지만 블랙아이스라서 밟으면 미끄럽다는 사실이 다른장소를 찾아야한다는 대장김씨와 회원들의 주장이었다. 더구나 우리처럼 관절이 약해지는 나이에는 제일 조심해야하는 길이다. 결국 시에서 근무하는 남씨의 의견에 따라 (의견요약:시청계단높이는 25cm, 시청건물이 10층이니 왕복 할 경우 250계단, 한번에 62.5m, 5번 만 왕복하시면 좋겠습니다.) 한 것을 대장인 김씨의 의견과 계단 내려가기는 무릎에 안 좋다는 회원김씨의 강론(?)에 따라 계단은 8회를 오르고,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장난이 아니다. 계속 해외에서 트레킹 할 장소마다 계단.. 2024. 1. 12. 이전 1 ···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