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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시인바람♬937

시집읽기-강우식[죽마고우] 왠지 모르지만 이런 (뭔지 깊이나 무게가 느껴지는)제목은 아마도 오랜 경험이나, 삶에 대한 초월, 혹은 삶의 폭이 넓으신 또한 도량이 깊은 듯한 느낌 마저 든다. 그래서 경이롭다. 선생님이 그렇다. 여적에도 남기셨듯이 여든이 넘으신 중에도 십여년 전부터 매년 시집을 출간해내는 저력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작년에는 어찌 기억하시고 챙겨 보내주셔서 감사히 보았는데 이번에는 내가 사서 읽었다. 그래서 그런지 시에서 느껴지는 힘이 많이 빠지고 작년보다 더 약해 지신 듯 하여 맘이 짠하게 다가왔다. 시감상) 사람 사람은 어차피 사랑해야 살고 사랑은 그 사람의. 마음을 채워주는 것이니까 사람이나 사랑은, 사랑이나 사람은 같다. 달달하게 녹고 쪽쪽 빨리는 알사탕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숲 울울창창한 숲속에서 초록만.. 2022. 7. 11.
당첨선물이 왔다. 예쁜엽서공모전에 당첨된 선물이 온대서 잔뜩 솔직히 기대를 크게하고 있었는데 정말 달랑 요런게 왔다. ㅠㅠ 조금 실망했다. 어저지? 또 보냈는뎅 에궁 그런데 얼음 넣고 두개 털어넣고 우유(프림이 들어간 커피를 못 마심) 좀 넣었더니 고소하고 맛있당. 커피좋아하는 언니랑 나눠먹어야겠당.ㅍㅎ *^_________________________^* 2022. 7. 9.
동시집읽 기-시 김남권 그림 손정민[엄마는 마법사] 귀한 동시집을 벌써 작년에 받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마음이 정리가 안 되어 이제야 추스르고 우편물을 개봉했더니, 내가 좋아하는 동시가 수두룩. 눈이 떠지면서 요것도 이것도 아니 저것도, 애들하고 같이 읽어보면 재미나고 신나겠다. 할머니생각도 나고 엄마생각도 나고 시골생각도 나고, 무수한 별도 그립고, 반딧불이도 보고 싶어진다. 선생님의 동심 속으로 빨려들어가다보면 다아~ 막 그립고 생각나고 아이들도 그럴것 같다. 시감상) 엄마는 마법사 엄마 떡볶이, 하고 소리치면 눈앞에 떡볶이가 떠억~ 엄마 김밥, 하고 소리치면 눈앞에 김밥이 짜잔, 일렬로 누워있다 숙제한 거 까먹고 학교 가서 엄마 숙제, 하고 전화하면 번개처럼 교실에 짠~ 하고 나타나고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엄마 보고 싶어 전화하면 총알보.. 2022. 7. 4.
6/12문학기행2일째 아침해도 보고 채석강들르고 모항근처 커피숍 들르고 신석정문학관들러 만금이네집에서 오징어백반에 라면으로 배불리 먹고 부천으로~ 2022.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