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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시인바람♬934

초콜릿 만들기 서른 넘은 딸들과초콜릿 만들기를 했다.뭐, 만드는 과정 까지는똑같은 틀에 녹은 초콜릿을 붓는일이야다 같은 방식이니 다툼없이 했지만,포장은 각자개성이 있고,스타일도 다르니스티커붙이는 일부터 의견차가 났다.큰 애가 ISFJ인 나와 다른걸 알면서도의견 일치가 되지않았다.처음 초콜릿재료에 따라온 스티커를갯수대로 붙여야하는 큰애와,개성있게 내가 가진 스티커를 붙여보자는 나.결국 큰애는 자기가 만든 걸 챙겨 일찍 서울로 가버렸다.나참, 별로 의미도 없는 초콜릿은  왜 만들자고해서,돈들이고, 시간 뺏기고,이제야 말하지만 초콜릿 만든다고 아침아홉시부터 하루를 꼬박 매달리고는 스티커는 또 다음날 붙인다고 한것이 이렇게 된거다.참나 다 큰 딸과 의견차로 다투고 삐지고설다음날 인데 기분이 별로라니정말 껄쩍지근하다. 2024. 2. 15.
장애인 복지관 강연1월/1 오늘부터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독서로 스토리텔링 강연을 한다. 오늘은 가법게 감정카드로 몸풀기식 만남을 가지려고 한다. 아이들의 브리핑은 들었지만, 실제 만나보지 않아서 어떨지궁금하다. 2024. 2. 7.
야등6차(20240206) 처음으로 계양산 야간 등산길에 올랐다. 다른 분들은 이미 다녀본 탓인지 긴장도 않고 길도 잘 알아서 내가 운전하는데 이쪽저쪽 내비를 안 보고도 척척 알려주었다. 처음에는 돌계단으로 시작하여 하나하나 나무로 넓직하게 짜놓은데다 옆사람과 나란히 걸을 수 있게 해놓아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쉴 틈없이 보이는 계단은 숨이 찼다. 오르고 또 오르고 거의 한시간쯤 오르니 철탑의 불빛이 깜박대는 정상이란다. 암튼 정상에 피어난 눈꽃들을 보고 걷다가 미끌! 다행히도 꽉 붙잡고 내려온 밧줄덕에 살아서 돌아왔다. 보람찬 하루였다. 2024. 2. 7.
야등5차(20240131) 야등멤버 일곱 중 개인사정으로 한 분 만 빠진 여섯이 시청계단을 6회 반복했다. 난 이미 그제 아침 울집 아파트 바깥 꼭대기층을 다녀왔는데 어찌나 건물들이 높은지를 잘 알 수 있었고 다리가 후둘후둘 떨려와 얼른 내려왔었다. 스위스는 과하게 운동하고 가는것 같은데 가는 날 까지 이대로 일지 의문이 생겼다. 거기다 난 양발에 1.5kg짜리 모래주머니를 차고 걷느라 거의 체력이 소진되다시피하여 두번인가 세번째부터는 빼고 걸었는데 그전에 이미 중앙공원도 걸었기 때문이었다는 핑계를 ㄷㅐ고 가려던 참이었는데, 다들 그틈에 땀이 식었다고 하면서 9시 쯤 넘어서 다들 헤어졌다. 에고고 종아리가 땡긴다. 2024.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