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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시인바람♬908

시집을 받은 메세지 문자를 주셨다. 2023. 7. 12.
치마/문정희,팬티/임보,치마와 팬티/이수종 치마 ㅡ 문정희 벌써 남자들은 그곳에 심상치 않은 것이 있음을 안다 치마 속에 확실히 무언가 있기는 있다 가만두면 사라지는 달을 감추고 뜨겁게 불어오는 회오리 같은 것 대리석 두 기둥으로 받쳐 든 신전에 어쩌면 신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은밀한 곳에서 일어나는 흥망의 비밀이 궁금하여 남자들은 평생 신전 주위를 맴도는 관광객이다 굳이 아니라면 신의 후손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자꾸 족보를 확인하고 후계자를 만들려고 애쓴다 치마 속에 확실히 무언가 있다 여자들이 감춘 바다가 있을지도 모른다 참혹하게 아름다운 갯벌이 있고 꿈꾸는 조개들이 살고 있는 바다 한번 들어가면 영원히 죽는 허무한 동굴? 놀라운 것은 그 힘은 벗었을 때 더욱 눈부시다는 것이다 팬티 (문정희의「치마」를 읽다가) ㅡ 임보 그렇구나. .. 2023. 7. 12.
시집발송 끝 첫날 296권을 시작으로, 내 시집에 관심을 갖고 읽어주시며, 답신을 보내주셨던 분들 십여분 포함해서, 오늘 414권을 다시 발송하고 보니, 나도 좀 미쳤나 싶다. 710권이나 보냈다. 시인들은 십여분이고, 전국 공공도서관에 보냈다. 자그마치 박스가 여섯박스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시청 문화예술과에도 시집을 5권 제출하고 정산도 끝냈다. 특히 작은 딸이 다니는 샘물자리 센터장님께서 답신을 보내왔다. 2023. 7. 10.
ㅈ시집발송 관련 시집을 이번에는 전국 공공도서관에 뿌릴 예정이다. 공공도서관이 1280여개인데, 그중 600여곳에만 뿌리려고 작정하고 포장했더니 봉투인쇄를 덜해줬다. 일단 296개 오늘 우편 발송했는데, 우편번호가 14724==>14720 으로 틀렸고, 주소가 137번 나길===>137번길 나길 로 되어있어, 남은 700봉투를 제작할 때는 수정부탁했다. 2023.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