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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219

월간문학공간 통권407호(2023 10) 두어달전인가 이메일로 청탁이 들어왔었다. 불모지에 혼자 남은 나를 어찌 알았는지 너무 반가운 나머지 아껴둔 시를 두편 보냈는데 이렇게 월간문학공간이었다. 신작특선으로 실렸다. 2023. 11. 16.
문학이 숨쉬는 깊은골 4호 펄벅 문화학교에서 문학이 숨쉬는 깊은골 4호를 출간했다. 이번에는 출간기념회도 열고, 교장이신 박희주소설가님께서는 저녁도 거나하게 쏘셨다. 거기에 정령인 나도 함께 했다. 그곳에서 학생때로 돌아간 듯이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꽃피운 일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2023. 11. 16.
마카다미아랑 잣 넣은 건강콩자반하기 1. 대접으로 3대접 양의콩을 5시간 불린다. 2. 콩에서 우러난 보라색 물 한1대접+그냥 물2대접 넣고 끓인다. 3. 콩이 익으면 1머그컵간장+술1머그컵+생강가루 3티스푼을 고루 섞어 넣는다. 4. 센불에서 끓이다가 수분이 콩이 잠길 정도가 되면 중간불에 맞추고 계속 저어준다. 5. 수분이 반정도 되면 설탕을 1머그컵 넣고 잘 저어준다. 6. 콩물 간을 보고 싱거우면 멸치액젓을 1티스푼정도 넣어 졸인다. 7. 콩물이 1/3정도 되었을 때, 넣고싶은 견과류를 넣고 더 졸인다. 8. 거의 콩물이 바닥이 보이도록 줄었을 때 윤기가 나도록. 올리고당을 휘익 두르고, 통깨를 넣어 식힌다. Tip)이가 약한 어른들도 이렇게 콩을 부드럽게 졸이면 잘드십니다.^^♡ 2023. 11. 14.
수주문학제(20231013) 수주문학제가 열렸다. 성황리에 잘 마친듯 하다. 내가 심사평을 썼고, 발표도 했다. 참 묘한 인연이지, 삼년 전에 선생님으로 모셨던 분이 내 옆자리에 떡하니 자리 잡았다. 세상에 이리 똑같은 이름도 있나 했는데, 선생님도 수주문학 심사위원장님 자격으로 오셔서 함께 나란히 심사평을 발표한 것이다. 감회가 새로웠는데, 펄벅기념문학상이 제일 먼저라 내가 제일 먼저 발표해야 했다. 아무렇지 않게 내가 썼던 심사평을 그대로 읽었다. 반면에 선생님은 무지하게 떠시는 걸 난 앞자리에서 봤다. 조금 안쓰러울 정도로 보였는데, 저녁을 함께 하면서 보니 더 그랬다. 일할 사람이 없다는 말에, 이제 오라는 말에! 마음의 동요가 일었지만 당분간은 아니고 저녁자리를 마련한 사회를 본 난타샘과 함께 가겠노라 했다. 202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