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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266

홍가리비와 개불 홍가리비는 요즘이 적기다.쪄먹으면 야들야들 보드라워서이 없는 할머니도 잘드신다.먹고 조금 남겨둔 가리비와,힘들여 잡아온 개불 만질 수가 없어 데쳐 놓았다가버터에 볶아와인이랑 먹어보시라.그냥 죽인다.옆사람이 죽어도 모를 만큼.소금과 후추 한꼬집넣어 볶으면 한층 더 맛이 좋다. 2025. 2. 23.
땅콩버터와의 만남 요즘 핫한 아이템이 있다.여기저기 감초처럼 잘 어울리는 요리템!신 것도 중화시키고단 것도 중화시키고요모조모 자기 역활에 한몫 단단히 챙기는 요녀석은 바로 땅콩버터다.토종키위는 도저히 시어서 못 먹었는데요걸 발 라 먹으니 굳초이스가 되었고,반건시를 먹는데도 찍어 먹으니 호두넣은 곶감말이 같은 맛이 난다.완전 득템이다. 2025. 2. 23.
책읽기-한강 장편소설[소년이 온다] 518광주민중항쟁.나는 잘 모른다.그러나 많은 자료와 보고들로얼마나 무자비하고 잔혹한 학살이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었는지이책은 말하고 있다.군부독재가 가져온 악행.양심을 버리고민심을 외면하고악만 남아 먼 기억속에서도뼈저린 고통이 느껴진다.가슴이 아프다. 2025. 2. 19.
책읽기-후루따 타루히 글 타바따 세이이찌 그림[벽장 속의 모험] 유치원에 무서운 게 두 가지 있다고 한다.한 가지는 벽장이고, 다른 하나는 쥐할멈이란다.유치원에서 말을 안 듣거나, 낮잠 자는 시간에 안 자면 벽장에 갇 힌다고 한다.생각만해도 무서운데 아이들도 얼마나 무서울까하면서 읽었다.또 쥐할멈은 유치원 선생님이 하는 인형극 속의 캐릭터인데 많은 쥐들을 데리고 다닌다고 한다.읽으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벽장 속에서 하는 모험이야기는 아주 재미있게 잘 그려졌다.아이들과 벽장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하며 읽어도 좋을 것 같다. 2025.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