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시인바람♬/[♡] 령이읽은 책312 시집읽기-천수호[아주 붉은 현기증] 우연히 보았다.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시집. 감각과 상상력으로 또 회화적으로 그려낸 맑고 투명하고 살아있는 시의 집.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2017. 8. 8. 시집읽기-박선희[건반 위의 여자] 박선희 시인은 내딸같다. 여리고 하늘거린다. 보듬어주고싶다. 그녀가 시의 집을 굳건하게 지었다. 시감상> 해바라기는 동쪽만을 바라보지 않는다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가을이 앉았던 자리 4월이면 상처 파랗게 덮인 줄 알았는데 첫 번째 거푸집이 통증으로 흔들린다 해바라.. 2017. 8. 8. 시집읽기-강우식[마추픽추] 이시집은 제5회김만중문학상대상을 받은 시집이다. 나도 축하하러 그곳에 가서 박수도 치고 했었다. 워낙 장시라 짧게 읽기는 무모하다. 하지만 다 읽고나면 마치 소설을 읽은 것처럼 방대함을 느끼고 거대한 장편의 소설을 기분좋게 읽은 느낌이다. 그래서 다시 보았다. 매료되.. 2017. 8. 7. 시집읽기-강우식[사행시초2] 강우식선생님은 내가 배우고있는 선생님의 스승이시다. 그래서 매년설날에 세배도 드리고 인사를 드리지만, 매번 어렵고 낯선 분이다. 하지만 그분의 시를 읽는 건 행운이고 또 대단한 만남이다. 고스란히 그분의 노고가 앉아있는 시집을 마주하면서 참 시인 노장의 힘을 느낀다... 2017. 8. 7.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