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의시인바람♬/[♡] 령이읽은 책312 시집읽기-남태식[망상가들의 마을] 시인은 -아프다 온통,몸마저- 자서마저도 아프다고 했듯이 시도 아프고 저리게 썼다. 무덤, 그속에서 노는 아이들, 그속에서 피는 꽃, 삶이 그러했을 것이니, 나도 아프고 저렸다. 시감상> 오월, 초록 미처 다 피우지 못한 어수선한 조증의 꽃 떨어진 밑자리를 서성이다가, 되돌릴.. 2017. 8. 6. 시집읽기-정미소[벼락의꼬리] 벼락의 꼬리를 잡다 어머니는 저의 단풍물 들인 고슴도치 헤어스타일의 숏커트가 마음에 안 드신대요 새로 산 핫팬츠를 속옷이냐고 물어요 비도 안 오는데 웬 장화냐고요 요샌 여름에도 부츠 신잖아요 벗어둔 부츠 속에서 생쥐가 놀면 어때요 찍찍, 발가락을 꼼지락 뒷꿈치를 들썩이며 .. 2017. 3. 17. 책읽기-김제동[그럴 때 있으시죠?] 1월중순쯤인가 김제동라이브에 한마디를 던져놓은것이 제일 먼저 달게되었고, 좋아요댓글도 십여개나 올라와 며칠뒤 주소를 알려주면 책을 보내주시겠다더니 진짜 왔다. "늘 당신은 옳다. 제동 두손 모음. 2017. 모두를 보듬는, 엄마와 딸을 보듬는 달." 이라는 친필싸인과 더불어 엽서와, .. 2017. 2. 15. 책읽기-박희주[안낭아치] 오랫만에 술술 읽히는 책을 선물받았다. 앞으로의 작품도 많이 기대된다. 2016. 12. 27. 이전 1 ··· 73 74 75 76 77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