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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의시인바람♬908

막내 졸업사진 차지증후군을 앓고있는 내 딸이 중학교졸업을 했어요. 대견하기도하고 기특하기도하고,,, 무사하게 졸업했는데, 요녀석이 고등학교입학하기도 전에 대학교 들어간다고 설치네요. 언니따라서요. 장애가 있는데 가능할까요? 한 삼년 고생해보고 결정하자고 달래놨어요. 쿠쿠^^* 미래가 졸업을하는데 언.. 2011. 6. 7.
굴전레시피... 굴전레시피를 할까합니다. 참 맛있는 굴전...지지미집만가면그맛에 홀딱반해서마시지도못하는 소주를 한병이나.....꿀떡넘어가게하는....자 시작할까요..?먼 저..굴을 깨끗하게 소금물로 살살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놓아요.그리고 밀가루를 바르죠.참 밀가루는요, 간이 베어있는부침가루로해도 맛있어요.이렇게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야죠. 그다음 계란을 입히죠.음..이렇게요.  이것도 하나하나한알 한알 아주 정성을 조심스럽게 드려야하죠.그리고는달궈진 후라이팬을아주 약한불로 바꾸고올리기시작하죠. 저렇게반쯤익었을때...청양고추를 어슷하게 얇게 저민것을한두개정도정성껏 불도 조심해서 올리죠.멋스럽게요.그리고 뒤집어주죠. 저렇게 놀놀하게익을때쯤....쩌~~업...쩝아주 군침이 끝없이 돌게 되지요.살짝 아무도 안볼때맛보세.. 2011. 5. 4.
2월의 폭설 어느날 인가 그날은 온세상이 너무 환해서 굳이불을켜지않아도 되던 그런 하얀 날이었다. 나도 하얀도화지처럼 맑고깨끗한 그렇게 하얀 때가 있었는지 그립다. 때묻지않았던 동심의 그날들이...... 2011. 5. 4.
시읽기>낙화 / 차주일시집[냄새의소유권중에서] 낙화/차주일 혼잣말 중얼대는 사람이 꽃나무 앞에 서 있었다 그는 응달에서 양지쪽 꽃 한송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각막에 걸려 있는 꽃잎을 제 눈 속으로 넣어야만 하는 듯 어깨까지 들썩이며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양손을 가슴에 대고 마음에서 어떤 신념이라도 빼내야만 하는 듯 고통.. 2011. 4. 27.